늘 궁금했습니다.
owndoº라는 브랜드를 아껴주시는 분들은 어떤 사람들 일지. 자신의 일과 삶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로컬과 다음 세대까지 염려하는 마음을 지닌 그녀는, owndoº가 그려온 얼굴이었습니다. 누구보다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특별한 그녀가 들려주는 owndoº 이야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11년 차 직장인 김지민이라고 합니다. 홍보 마케팅을 업으로 삼고 있고, 현재 현대카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업을 사랑하지만 조직 생활은 아직도 어렵고 피곤한, 여전히 성장 중인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2. 업을 사랑하신다고 했는데, 홍보 마케팅 직무만의 매력이 있을까요?
어릴 때부터 문화 예술, 라이프 스타일, 소비 트렌드 등에 관심이 많았어요. 기업의 여러 직무들 중에서 가장 민감한 감각을 지니고 시대의 흐름에 민첩한 반응을 하는 직군은 홍보 마케팅인 것 같아요. 제 타고난 성향과 업의 본질이 매칭 되는 면이 있어서 이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사랑한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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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랑한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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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케터가 생각하는 ‘좋은 브랜드’란 무엇인가요.
뻔한 말이지만 결국 ‘진정성’이 아닐까요. 브랜드가 고객에게 이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서 지역 사회나 후대에 이로운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지 등. 고객도 가치소비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관이 제일 중요해요. 그런 면에서 owndoº야말로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성분을 과대 광고 한다거나, 모델이 화려한 브랜드는 많겠지만, 저에게 진정성이 느껴지는 코스메틱 브랜드는 owndoº였어요.

4. 직장인이 아닌 자연인으로서는 어떤 일과를 보내세요? 일상을 위한 노력이 있다면요?
무조건 여행이요. 그래서 요즘 너무 힘들어요(웃음). 코로나 시대 전에는 해외여행도 자주 갔고, 주말마다 서울을 벗어나 제주로, 강원으로 다녔어요. 제게 워라밸의 기본은 ‘단절’인 것 같아요. 일로부터 단절되어 회복하고 충전해야 복귀했을 때 성과를 낼 수 있어요. 또
막상 일로부터 단절되어 시간을 보내지만 여행지에서 일에 대한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이를 테면 로컬의 작은 서점들이나 재생 공간들. 웬만한 대기업들보다 더 마케팅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owndoº 와 함께한 사이판 | owndoº 수분 진정 클렌징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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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owndoº와는 처음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구절초 라인 사용 후기도 궁금해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구절초라는 성분도 믿음이 갔지만, 로컬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말 그대로 브랜드의 팬이 된 것 같아요. 실제 사용해보니 다행히 제 피부에 찰떡이었어요. 저는 어릴 때 아토피도 심하게 앓았고, 아직까지 성인 여드름이 있는 정말 예민한 피부 타입을 지니고 있어요. 그런데 owndoº의 구절초 라인은 민감한 제 피부를 ‘진정’ 시켜주더라고요. 제품을 바르고 나면 피부의 열감이 가라앉는 듯한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6.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수분진정 에센스요. 저는 피부에 자극을 덜 주기 위해서 여러 개 제품을 이것저것 바르기보다는 가급적이면 한 가지만 사용하려고 해요. owndoº 수분진정 에센스는 촉촉하게 피부에 스며 들어서, 이 제품 딱 하나만 발라도 건조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을 간다거나 할 때도 owndoº 에센스 하나면 충분했어요. 집에서도, 여행지에서도 수분진정 에센스에 많이 의지하고 있네요.
7. owndoº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저 같은 밀레니얼이요. 로컬과 상생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가 생각보다 많지 않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품력이 따라주니까요.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좋은 브랜드와 인연을 맺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